삼척시가 올해 노인의 사회·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9억1100만원을 투입해 3~12월까지 7개월간 모두 580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는 지난해 당초 계획보다 60명이 증가한 규모로 시는 다음달 1~15일까지 읍면동사무소를 비롯해 수행기관별로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자연환경지킴이와 어린이안전지킴이, 교통질서계도지원 등 공익형과 도시락 배달을 비롯 사회소외계층 도우미로 활동하는 복지형, 숲생태해설사, 학습강사 등 교육형 사업으로 이뤄진다.
한편 수행기관인 대한노인회 삼척시지회, 삼척종합복지관, 삼척지역자활센터, 작은꽃노인복지센터 별로 실시한 노인일자리 희망수요 조사 결과 올해 신규사업인 친환경농산물재배를 포함한 11개 사업에 919명의 일자리가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11억3000만원을 들여 모두 718개 일자리를 창출한 것을 토대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일자리를 찾는 어르신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맞춤형 사회적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건강증진과 사회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