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정기예방접종, 내년부터 전면 무료접종 시행
- 2014년 1월부터 1회 접종 본인부담비용이 5천원에서 전액 무료로 -
- 만 12세 이하 어린이 약 60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 -
□ 보건복지부(장관: 진영)와 질병관리본부는 내년 1월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정기예방접종이 전면
무료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 ‘어린이 정기예방접종 본인부담 폐지’는 국정과제인 ‘행복한 임신과 출산’의 세부 과제로 '14년 전면 무
료접종에 필요한 예산을 추가 확보하여, 현재 1회 접종시마다 5천 원씩 부담하던 본인부담금이 내년부터
는 없어질 예정이다.
※ <국정과제 62> 행복한 임신과 출산 (만12세 이하 필수예방접종비 본인부담 폐지 및 항목 확대 추진)
- 무료접종 대상 백신은 B형간염, 수두, 일본뇌염 등 어린이 정기 예방접종에 해당되는 11가지 백신이며,
- 전국의 만 12세 이하 어린이 약 600만명이 7천여 지정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4년 무료접종 대상 백신(11종)>
BCG(피내용),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DTaP-IPV(디프테리아/파상풍/백
일해/폴리오),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수두, 일본뇌염, Td(파상풍/디프테리아),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백일해), Hib(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 또, 무료접종 대상 백신에는 접종횟수를 반으로 줄여주는 콤보백신인 DTap-IPV백신과 청소년용 Tdap백
신도 포함되어 있어 보호자 편의와 감염병 예방 효과를 높이는데 더욱 기여할 전망이다.
※ DTaP-IPV백신을 이용하면 기존 8회 접종받던 DTap, IPV 횟수를 절반(4회)으로 줄일 수 있음
※ Tdap백신: 최근 청소년과 성인 감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백일해’ 예방성분이 강화된 백신
□ 보건복지부는 어린이 예방접종 지원은 ‘09년 민간 병의원 예방접종 백신비를 지원하면서 처음 시작된 사
업(본인부담금 1만5천원)으로 ’12년 시행비를 추가 지원해 본인부담금(5천원)이 대폭 낮아졌고, ‘13년 지
원백신 확대(Hib백신 추가, 11종)를 거쳐 ’14년 전국 무료접종에 이르렀다고 설명하면서,
§ 민간의료기관 정기예방접종 본인부담금 추이 (1회 접종기준)
<만12세 이하 어린이 정기예방접종 총 횟수 및 본인부담 비용>
- 총 26회(콤보백신 이용 시 22회), 약 57만원 소요(1회 접종 비용 평균 2만2천원)
- ’13년 44만원 정부지원, 본인부담금 13만원(5천원×26회), ‘14년 전액 정부지원
○ 앞으로도 질병 특성과 국가 재정상황 등을 고려하여 2015년 이후부터 어린이 예방접종 지원 항목을 단
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