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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어지럼 『이석증 耳石症』골다공증 있는 여성 주의

삼척시사회복지협의회 0 8,186 2014.02.17 14:01

☞ 이석증은 몸의 운동감각이나 신체의 평형을 유지하는 기능에 장애가 발생한 경우를 말하며, 양성 발작 

성 현기증(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이라고 불림. 귓속 반고리관 내부에는 이석(돌가루)이 쌓인 층이 있는데, 

 이석이 떨어져 귀속을 돌아다니면서 평형기능의 장애를 일으켜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것을 말함 

▶ 최근 5년간(2008~2012) 진료인원 1.43배 증가 

▶ 2012년 기준 여성이 남성의 2.4배 … (男) 8만 3천명 (女) 20만명 

- 칼슘대사 이상 및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여성에서 발생 가능성 높아 

▶ 50대부터 진료인원 급증 … 64.1%가 50대 이상 

▶ 내이의 허혈로 인한 이석의 불완전 형성과 전정기능의 퇴행성 변화가 원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5년동안(2008~2012년) ‘이석증(H81.1)’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 

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 진료인원은 2008년 19만 8천명에서 2012년 28만 2천명으로 1.43배 증가하였고, 인구 10만명당 진료인 

원은 2008년 411명에서 2012년 569명으로 1.38배 늘었다. 

-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08년 225억원에서 2012년 338억원으로 1.50배, 공단에서 부담한 급여비는 200 

8년 148억원에서 2012년 220억원으로 1.4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성별로는 2012년 기준 여성(20만 명)이 남성(8만 3천명)에 비해 2.41배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 

원도 여성(809명)이 남성(331명)에 비해 2.28배 많았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최현승 교수는 “이석증이 여성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명 

확하지 않지만, 칼슘대사와 관련이 깊다는 보고가 있다. 이런 칼슘대사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취약한 만 

큼 여성에게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에게서 이석증이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하였다. 
  
❍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2012년 기준으로 살펴보면 

- 50대가 6만 5천명(23.1%)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60대(5만 4천명, 19.2%), 70대(4만 7천명, 16.7% 

) 순(順)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인원의 64.1%를 차지하였다. 
  
-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또한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해 60대(1,309명) > 70대(1,729명) > 80대 이상(1, 

539명) > 50대(862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의 경우 이전 연령대 대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증가 정도가 40대 이하에 비해 높았다. 
  
- 최현승 교수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내이의 허혈로 인해 이석이 불완전하게 형성되기 쉽고, 전정기관의 

 퇴행성 변화가 생겨 50대 이상 연령에서 이석증이 자주 나타난다.”면서 “약 9%의 노인들은 이러한 증상 

을 자각하지 못하는 이석증을 갖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최현승 교수는 ‘이석증’의 원인, 치료법, 예방법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 ‘이석증’의 정의 및 원인 

- 특정한 체위 변화에 따라 심한 어지러움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내이 반고리관의 이석 이동으로 인해 일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특별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두부외상의 병력이나 이과적 수술이나 질 

환등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이석증’의 종류 및 증상 

- (종류) 결석이 발생한 반고리관의 위치에 따라 후반고리관, 상반고리관, 수평반고리관 이석증으로 분류한 

다. 이 중에서 후반고리관 이석증이 가장 흔한 종류다. 

- (증상) 수 초에서 1분 미만의 시간동안 짧은 회전성 어지럼증이 몸의 자세 변화에 따라 나타난다.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곧 사라지는게 특징이며, 많은 환자에서 구역과 구토가 동반된다. 
  
❍ ‘이석증’의 치료법 

- 반고리관 내부에서 결석이 이동하는 것이 주된 원인이므로 이를 원위치로 되돌리는 물리치료법이 가장 

많이 쓰이며, 한 번으로 반응이 없으면 몇 차례 반복하여 시행한다. 
  
❍ ‘이석증’의 예방 및 관리요령 

- 갑작스럽게 머리 위치를 변화시키거나 자세를 갑자기 바꾸는 것을 피해야 하며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주 

의해야 하고 이석증을 경험 했던 환자나 두부 외상 병력이 있는 환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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