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실적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이 17일 100도를 돌파했다.
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모금액은 이날 오전까지 2,701억 원을 기록해 목표액인 2 670억 원을 넘었고, 온도탑 온도는 101.2도에 도달했다.
사랑의 온도탑 100도 돌파는 지난해 11월 26일 '희망 2013 나눔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모금을 시작한 지 53일 만이다.
올해 모금액은 1999년 이래 최고 액수를 기록했다. 2012년 보다 목표액이 3% 높게 설정돼 100도를 달성하는데 걸린 기간은 지난해보다 3일 늦었다.
기부자 별로는 기업 기부금이 2 083억 원으로 77.1%, 개인 기부금이 618억 원으로 22.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