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 '보육 컨설턴트'가 간다

올해 4,300여개 어린이집 대상...보육정보센터에서 신청 접수 
서진영 (등록/발행일: 2011.04.04 12:56 )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가 평가인증 어린이집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보육컨설팅'을 확대·실시한다. 
 복지부는 지난해 690개소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육컨설팅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평가인증 점수가 10점 정도 향상됐고 만족도 또한 높아 금년에는 4,300여개 어린이집으로 대상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보육컨설팅 사업에서는 보육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턴트가 현장에 직접 나가 건강ㆍ영양ㆍ안전관리ㆍ보육과정과 종사자의 고충상담 등 보육시설 운영 전반에 관해 조언한다. 
 올해 컨설팅 대상은 2007년과 2008년에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의 62%에 해당하는 4,352개소이며, 참여를 원할 경우 각 시ㆍ도 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평가인증을 통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질적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개선노력이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컨설팅의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